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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옆에 부모님이나 형제, 친구 등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보면 하얀색 머리카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노화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고 새치가 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이며 원인은 무엇일까요?

 

 

보통 나이가 많아질수록 세는 머리는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하얀색의 머리카락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리는 이 현상을 '새치'라고도 부릅니다. 그렇다면 노화의 증상으로 발생하는 것과 새치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답부터 말하자면 둘은 속칭이 다를 뿐 일반적으로 동일한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다시 말해, 두 가지 모두 흰머리란 사실입니다.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점과 공통점

 

본연의 머리카락 속 흰머리는 보다 굵어 보여 두드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를 자세히 보면 보다 연하고 얇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치는 검은색 머리카락과 굵기 차이는 없으며 그저 색깔의 차이만 있으므로 굵기 차이로 구별 가능합니다.

 

흰머리는 대게 머리의 옆면에서부터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정수리 - 뒷머리 순서로 자라며, 수염과 눈썹 또한 흰색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머리 전체에 균일하게 나는 것과는 달리 새치는 머리 부분 부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흰머리와 새치의 공통점으로 들자면 두 가지 모두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사실입니다. 

멜라닌 색소는 나이가 들수록 생산량이 줄어들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화합니다. 이때 색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사멸하면서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추가적으로 스트레스나 노화 등의 이유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야 할 두피세포가 나가지 못해 수분이 없어 건조해진 두피 때문에 더욱이나 간지러운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흰머리가 자라는 이유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주로 멜라닌 생성에 관련된 세포의 활동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멜라닌은 모근에서 머리카락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의 활동을 담당하며, 흑갈색 또는 갈색의 색소로 머리카락을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멜라닌 생산이 감소하면 머리카락 색은 회색 또는 흰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개인의 차이만 있을 뿐 나이, 성별 등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젊은 사람에게도 보이는 새치, 이는 어떤한 원인으로 자라나는 것일까요?

 

새치의 흰머리 생성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전자에 따라 흰머리가 일찍 자랄 수 있고, 이때 이른 나이에 멜라닌 색소 생성이 중단된다면 단백질 본연의 색깔인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혹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세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액 순환의 장애을 일으키고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여 모근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영양 공급이 떨어지고 멜라닌 색소도 감소하여 흰머리가 나는 것입니다.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당뇨나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만약 옆머리에 흰머리가 주로 분포해 있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든 새치든 뽑는 것은 금지!

 

두피 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다시말해 새치를 뽑게 된다면 그 모낭에 머리카락이 생기지 않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뽑는 행위를 통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이 약해지고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흰머리는 뽑아야 할까요? 답부터 말하자면 뽑으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은 머리카락 속 흰머리를 거슬리게 여겨 뽑고는 합니다. 어떤 글에서는 뽑을수록 많이 나기 때문에 뽑으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은 뽑더라도 그 자리에 다시 흰머리가 자라며, 모근이 약해지므로 탈모가 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뽑는 게 아니라 자르는 것입니다. 염색으로 감출 수 있지만 반복적인 염색은 두피 건강에 매우 해로운 방법입니다. 또한, 흰머리는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 염색으로는 잘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제약이 많습니다. 만약 염색을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성분이 없고, 천연 성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새치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나이에 생긴 새치는 외관상으로 불만족스럽게 여길 수 있습니다. 한껏 꾸밀 나이에 보이는 흰머리는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어 많이들 새치 염색으로 가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머리 염색과 탈색이 이어지게 된다면 머릿결은 손상되고 모발 영양도 엉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염색을 포기할 수 없다면 모발 영양제나 헤어팩 등으로 관리를 동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흰머리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노화로 인한 흰머리나 새치 모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함으로써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미네랄, 아연, 철분 등을 충분히 흡수하고 두피 건강을 위해 혈액 순환을 잘 시켜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단백질로는 콩, 고기, 달걀 등이 있습니다. 이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고농도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농도 항산화 성분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코엔자임 Q10, 폴리페놀 등이 있습니다. 그중 비타민 E는 모발을 보호하고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코엔자임 Q10은 모발의 노화를 방지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은 녹차, 홍차, 쑥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를 예방하는 데 천연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줍니다.

 

두피를 마사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뿌리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머리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 모공 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여 더욱 상쾌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마사지하는 방법입니다. 목욕 후 같이 혈행이 좋을 때 하면 더욱 좋습니다. 

 

1) 머리카락에 물이 있다면 적당히 털고 오일과 같은 제품을 발라 다섯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며 자극을 줍니다.

2) 이마 끝 머리카락이 나는 부분에서 정수리까지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합니다. 손가락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천천히 움직입니다.

3) 마사지기가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없는 경우 두피 전체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주무릅니다.

4) 머리 꼭대기 부분의 혈자리인 천정을 양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5) 마지막으로 귀를 당기거나 돌리면서 마사지를 끝냅니다.

 

오늘 글에서는 새치와 흰머리는 각각 무엇인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자신의 색으로 살다가 발견한 흰머리는 개인에게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다음과 같은 예방 방법을 통해 건강한 두피를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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