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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 균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당뇨 환자에게는 저혈당과 고혈당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저혈당과 고혈당의 대표적인 증상 차이와 각각의 원인,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저혈당 증상 (어지러움, 떨림, 혼란)
저혈당(Hypoglycemia)은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70mg/dL 이하일 때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인슐린 과다 투여, 식사 거르기, 과도한 운동 등입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신경계 이상 증상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저혈당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 떨림
- 극심한 배고픔
- 식은땀
- 심박 증가
- 현기증
- 집중력 저하
- 시야 흐림
- 갑작스러운 피로감
- 의식 혼미
특히 뇌 기능 저하로 인해 혼란, 비논리적인 말투, 경련, 심할 경우 의식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인식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이 의심될 경우, 15~20g의 당분(예: 과일 주스, 사탕, 포도당 정제)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빠른 조치입니다.
고혈당 증상 (구강 건조, 피로, 다뇨)
고혈당(Hyperglycemia)은 혈당이 180mg/dL 이상일 때로 정의되며, 인슐린 부족, 탄수화물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고혈당은 당장 응급 상황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HHNS)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당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 마름, 갈증 증가
- 빈뇨 (잦은 소변)
- 극심한 피로감
- 두통
- 시야 흐림
- 체중 감소
- 상처 회복 지연
특히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당은 초기 자각이 어려워 정기적인 혈당 체크가 중요하며, 250mg/dL 이상일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저혈당 vs 고혈당: 어떻게 구분하고 대처할까?
두 상태 모두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저혈당 고혈당 구분>
주요 증상 | 떨림, 땀, 배고픔 | 갈증, 잦은 소변 |
발현 속도 | 빠름 (수 분 내) | 느림 (수 시간~수 일) |
위험성 | 뇌 손상, 혼수 가능 | DKA, HHNS 가능 |
자가 조치 | 당 섭취 | 수분 섭취, 인슐린 조절 |
권장 검사 | 혈당 자가 측정 | 혈당 자가 측정 |
증상이 헷갈릴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혈당 측정입니다. 혈당기가 없을 경우 의심 증상을 토대로 행동해야 하며, 저혈당이 의심될 때는 항상 당분 먼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및 요약
저혈당과 고혈당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대처법은 크게 다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위험군은 일상적으로 자신의 혈당 상태를 체크하고 증상 변화에 민감해야 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거나 즉시 자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신의 건강, 정확한 정보와 빠른 대처가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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